바로 저희 집입니다.
허헣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오늘 어머니가 제육을 해주셨는데 블로그에 쓰고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캬, 좋았다. 저희 집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세요. 근데 두 분 다 엊그제 독감에 걸리셨는데
아버지는 출근을 하셨고 어머님은 병가를 내셨는데 집에서 제육을 해주셨어요.
저희 어머님 제육은 맛과 스타일이 만드실 때 마다 편차가 꽤 있으신 편입니다.
오늘 만들어주신 제육은 소스는 좀 밀도가 있으면서 간은 쎄지 않고,
살짝 달지만 튀지 않은 소스 맛이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이것 말고도 순두부 콩나물국을 해주셨습니다.
맛은 짭짤한 고춧가루 넣은 콩나물 국 맛입니다. 순두부가 짭짤함과 섞이는 느낌보단
짭짤함을 감싸주는 그런 느낌이 들어습니다. 제육 먹다 중간중간 먹으면 참 잘 어울립니다.
저는 요즘 볶음 요리를 되게 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닭갈비, 콩나물 불고기(콩불) 같은 음식들이요!!!!
음식 자체의 맛도 훌륭하지만, 볶음밥이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그쵸?
어머님이 제육을 살짝 많이 볶아주셨지만 다 먹고 기어코 밥까지 볶았습니다.
제가 닭갈비 집 알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제가 밥을 볶았습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맛있었습니다.
제육볶음은 달달한 고추장 양념 맛이라면
제가 만든 볶음밥은 달달한 맛 보단 고추장 양념의 매운 맛이 살짝 올라와서
매콤한 맛이 돌더군요. 다른 매력이 느껴지니 좋았습니다.
솔직히 저기에 술 한 잔하고 싶었지만 술을 마신다면 낮술이기도 하고(저 때 15시였습니다.)
감기도 있으니까 괜히 감기 도질 거 같아서 술은 안 마셨습니다.
오늘은 무던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랬거나 더 나은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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