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자친구 생일이라서 복대동으로 가서 곱창을 먹었습니다.
곱창집 이름은 <연암곱창>입니다.
가게 내부는 못 찍었지만 약간 20대들이 많이가는 술집 느낌입니다.
저희는 연암모듬구이 2개를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은
계란찜
이녀석이 진짜 맛도리 입니다
직원분이 "섞어서 드시면 되요"라고 하셔서 섞어봤습니다.
이거 진짜 맛도리 입니다. 뭔가... 계란찜에 여러 조미료가 들어간 맛인데 맛있습니다.
연암모듬구이가 나왔습니다.
우삼겹, 염통 빼고 나머지는 다 요리가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그냥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먹느라 못 찍었는데
곱창에 곱이 꽉차 있습니다. 정말로요.
막창은 무난하게 맛있었고
대창은 구우면 구울수록 겁나 작아지더군요.
염통은 살짝 퍽퍽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우삼겹, 염통도 잘 익혀서 드시면 됩니다.
소스는 이렇게 3가지가 나옵니다.
간장, 참기름장, 뻘건 소스
찍어드시면 맛있습니다.
솔직히 곱창만 먹으러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볶음밥
주방에서 요리를 다 하시고 가져다 주십니다.
전에 먹던 냄비는 가져가시고 볶음밥을 만드신 냄비로 교체됩니다.
볶음밥은 특이하게도 향이 묵사발 향이 나더군요.
향이 조금 거슬리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호불호 나뉠 정도는 아니고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TMI
이때 술을 좀 마시고 싶었는데 여친이 민증을 안 가지고 와서 빠꾸 먹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약
1. 곱창에 곱이 꽉차 있다.
2. 대창은 구울수록 겁나 작아진다.
3. 요리가 다 되어서 나온다. (염통, 우삼겹 제외)
4. 볶음밥에 묵사발 향이 난다.
5. 다음에 가면 곱창만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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